DSLR 60D 풀패키지 삼각대,가방,메모리카드 사용후기

2011. 1. 1. 23:39취미 / 리뷰/IT제품리뷰

                                        DSLR 60D 풀패키지 삼각대,가방,메모리카드 사용후기


DSLR 60D 구입한지 어언 3개월..
처음 신제품 출시때 육갑디 어쩌구 저쩌구 하더만
지금 물건이 없어서 배송만 일주일을 넘게 기다려야 되더군요 ㅎ

중급기로써 바디 재질이나 연사속도나 약간 애매한건 있지만
550D와 7D의 준중급기로 나온 것으로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매리트가 철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550D 현제 가격이 풀패키지 해서 100만원가량
7D 현제 가격이 풀패키지 해서 200만원 가량..
보급기와 중급기 차이지만 무려 10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나므로
보급기에서 중급기로 쉽게 넘어가질 못하시더군요

뭐 물론 50D가 있었지만
동영상이 안되서 많은 분들이 제외를 시키고 있고
사진만 찍는 분들이야 훌륭한 중급기겠지만서도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시는 분들이야 동영상이 없으면 많이 서운하시죠
요세 HD 동영상이 대세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550과 7D 중간가격인 60D가 회전형 액정을 달고 몸무게 다이어트 까지 하고 출시됐으니
보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갈려다 비싸서 망설이셨던 분들은 쾌저를 부르시고
신제품에 지름신 강림한신분들 난리나셨고
중급기가 너무 무거워 손목이 나갔다네 팔이 떨어졌다네 하셨던
주부님들까지 더해서 현제 DSLR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군요


풀패키지 구입해봐야 다시사야하네..

솔직히 60D 이놈 두달간 고민 고민 하다가 구매한겁니다
처음 500D 에 반해서 살려다가
550D 출시로 지름신이 옴겨갓는데 뭔 카메라가 이리 비싸냐는 이유로
후기만을 보며 살다가..안돼겠다 그냥 질러야 겠다 싶어서
지르려던 찰라 60D 출시로 지름신이 ..다시 60D로..쿨럭;;

다시한번 가격 상승..550과의 30만원차이..
눈이 한번 높아지니 내려갈 생각은 안하고 해서
정말 큰 마음 먹고 구입을 했습니다
옥X에서 풀패키지 150만원...
가방,삼각대,번들렌즈,8기가메모리카드,후드,필터,리모컨,보호필름,호환밧데리,포켓융,안내책자
청소도구,리더기등

근데 어느 후기에서 보니 바디는 단품을 사고
나머지는 전부 따로 구입을 해야 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단품만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단품만 파는 곳이 있긴 했는데 단품은 일시불 판매만 하였고
할부가 되는 곳은 미리 문의를 해서 예약을 해야
1~2주 후에나 배송을 받거나 하더군요
귀찬다는 이유와 카드신공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냥 풀패키지로 왔는데..

결국에는 다시 따로 사야하는 것들과 필요 없는 것이 있더군요
다시사야하는 것들은 : 가방,삼각대,메모리카드
필요 없는 것들 : 포켓융, 보호필름

삼각대를 말씀드리면 최저가로..보기엔 그럴듯 하지만 문제는
바디에 상처를 냅니다...
삼각대 사용하다 구입 2틀만에 기스로 방바닥에 주저 앉아
공포와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ㅠㅠ


문제의 삼각대입니다..
바디를 부착하고 카메라를 좌우로 돌릴려면 B를 나사풀듯 왼쪽으로 돌려야
좌우로 돌아가게 되는데 처음에 이를 알턱이 있나요..

삼각대에 달린 손잡이 (스텐레스) 를 잡고 좌우로 돌리면
되겠지 싶어 돌리는데 좀 뻑뻑하다 싶더니 잘 돌아가더군요..
그러나..B가 잠겨있는 상태인줄은 모르고..

결국 삼각대는 가만 있는데 생카메라가 돌아가서
이런 상처가 나버렸습니다
                                              

                                             구입 2틀만에 기스로 DSLR 까페에 질질짜며 올린사진
                                                                    폰카라 화질 구리군요..

삼각대 사진에 표시된 A 자국..
근데 문제는 B 나사를 완전히 풀러도 약간씩 생카메라가 돌아가고
결국 삼각대를 사용하면 할수록 상처는 진해집니다..
줸장 ...

그런이유로 삼각대를 다시 하나 사야하더군요
35000원 짜리 삼각대 부터 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두번째 가방..
캐논 로고가 새겨진 카메라만 들어가는 아주 기본적인 가방입니다


번들렌즈 마운트된 바디와 추가렌즈 한개 넣으면 청소도구는 어디다 짱박아야 할지
한참 고민되는 녀석입니다
그러니 그냥 기본렌즈 마운트된 바디와 청소도구가 딱인 가방입니다

문제는...
이놈 매고 한번 출사를 다녀왔는데
싸구려가방티가 좔좔좔 흐르고 딱 카메라만 들어가니
꼭 사진 찍을때만 들고다녀야 하니 영 부담스럽더군요

사람들이 나만 처다보는거 같기도 하고..
여기 카메라 들었습니다 티내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카메라가방 티가 안나는 일상생활 겸용이 되는 것을 사자
라고 해서 구입한 것이 네셔널지오그래픽 NG-A2540입니다




표줌줌렌즈 마운트된 바디와 추가로 줌렌즈 두개를 더 넣을 수 있습니다
또는 표준줌렌즈 마운트된 바디와 줌렌즈 하나 추가에 플레시
거기다 보시다시피 지갑,청소도구,키,핸드폰,MP3, 넷북 전용수납공간까지


바디 보관 도시락통 같은 곳에는... 파티션으로 분리가 되있습니다
저 파티션에  마운트된 바디와 렌즈 추가로 들어갑니다
저 도시락통을 꺼내고 일상가방으로 써도 전혀 손색이 없을정도의 디자인 입니다


여기 밖에도 두개의 수납공간이 지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핸드폰 하나는 아이팟4세대 수납


캐논 기본가방과 네셔널그래픽 NG A2540 비교사진입니다
캐논 가방이 워낙 작기때문에
2540이 좀 커보이네요

오히려 캐논가방이 길이는 더 길답니다
캐논 28센치 2540 27센치

캐논 두깨 13센치
2540 18센치


세번째 메모리카드
8기가를 구입을 했는데요
동영상을 찍을려면 메모리가드 클레스가 최소 10등급  이상이여야 합니다

동영상을 파일이 크기 때문에 메모리카드에 영상이 저장되는데
시간이 걸려서 동영상 촬영시 자동으로 중지가 된다거나
아예 촬영이 안되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HD동영상 촬영시 메모리카드가 10클레스가 되어야 한답니다..

인터넷 장터에 알아보니 16기가 10클레스
3만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더군요

16기가 많은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 있는데
DSLR 사진저장을 RAW로 (후보정) 모드로 같이 하게 되면
8기가 사진 촬영 저장매수는 200 컷에 불과합니다

DSLR 메모리카드와 동영상 촬영시간 최신 포스팅 [바로가기]

RAW란?
익히지 않은것, 날것이라는 뜻의 단어인데 DSLR에서는 사진 원본 소스를 말합니다
jpg 파일로 찍으면 사용자가 정하는 노출,화이트벨런스 픽스처스타일등 모든게 변환되어 저장이 되어
더이상 바꿀 수 없게 됩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컴퓨터로 보면 잘못찍힌 사진들이 많아 버리는 사진이 꽤 있죠?
이미 파일로 변환이 되었기 때문에 후보정 하는데도 한계가 있는데..

하지만 RAW는 사진 찍은 모든 소스를 그대로 가공하지 않고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이 흔들리지 않고 초점만 맞았다고 한다면
나중에 후보정으로 사용자 원하는 사진으로 보정을 하면 되니까 버릴 사진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사진들은 전부 RAW로 찍으셔야 합니다

더 간단히 말하면 찍기전에 사진스타일을 미리 정할것이냐
소스만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집에와서 정할것이냐 이 차이입니다 (선보정이냐 후보정이냐)
LCD 화질로 사진 품질을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있기 때문에 대부분 RAW 로 저장을 하게 됩니다

RAW 찍으면 카메라내에서 이미지 확인이 안됩니다
그래서 jpg 파일로도 같이 찍어 이미지 확인용도로 쓰세요




60d 동영상 촬영시간을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군요
그래서 표를 짜봤습니다

60D 메모리 크기별 동영상 촬영시간

 녹화크기  8g 카드 촬영시간  16g 카드 촬영시간  파일크기
 1920x1080  (HD)  22분  44분  330 mb/분
 1280x720   (HD)  22분  44분  330 mb/분
 640x480  46qns  1 시간32분  165 mb/분



발열문제에 대해서...
60D로 영상을 촬영해보니 몇분만에 발열이 생기더군요..
과연 정상인가...

첨에 불안해서 센터에 문의하니 일단 보내라고..
아따 참 성의없네..
이 신주단지를 포장해서 서울까지 보냈다가 다시 받으라고라..

증상은..동영상 촬영 3분정도면 미지근해지고
12분이 넘어가니 보일러를 튼것 처럼 따뜻해지더군요

예전에 캠코더를 쓸때도 몇분인지는 기억은 안나지만
꽤 뜨거워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DSLR 발열도 당연한 것인가? 라고 생각을 했지만
신품이고 새제품이고 하니 걱정이 되어

알아보니 동영상을 기록하는 기기들은
하나같이 발열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었는데요..

DSLR이 발열 나는 이유는 CMOS에 장시간 이미지 영상이 잡히면서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데..즉
일반적으로 사진을 연사보다 빠르게 잡으면서 촬영해 나간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는 이미지 센서가 빛의 량을 계속적으로 측광하면서
영상을 찍어가므로 발열량이 심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발열로 일정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동영상 촬영이 중지되고 조금 식혔다가 다시 찍어야 한다더군요
이것은 60D 사용법에 나와 있습니다..

혹시나 동영상 촬영시 발열이 난다면
큰걱정 안하셔도됩니다
정상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필요없는것들...
보호필름과 포켓융..
보호필름은 60d 전용이 아니더군요
그때 구입당시에는 아직까지 60d 전용필름이 안나와서 다른 필을을 끼워주고
직접 제단을 해서 붙여야 했는데 지금은 전용이 나왔으니
전용을 주겠지만서도..

30분을 노력해서 제단을 했지만...
살짝 오차가 생겨서 붙여놔도 계속 신경쓰이는 바람에 제거하고
생lcd 로 지내다가 전용필름 등장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전용필름이 지문방지로 나왔더군요...
사이즈가 맟춰나와 붙히기 쉬웠지만 지문방지 문늬때문에
104만화소 맑디 맑은 액정에 노이즈가 심하게 껴서 보이더군요..
뗄까? 말까.. 뗄까? 말까..

솔직히 핸드폰처럼 LCD가 바닥에 닿는것도 아니고
주머니에 넣을것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코에 닿거나 옷에 닿거나 안찍을땐 회전시켜놓으면 되고..
음...일단 보류...

그리고 왜 주었는지 알 수 없는 포켓융..
받기전에는 카메라 보관할때 렌즈 분리해서 보관하면 좋겠다 했는데..
렌즈가 추가로 생기면 파우치 대신 쓰거나

정말 케메라 오래 안쓸라고 작정했을 때
그때 필요할듯 합니다

카메라 어떻게 구입해야 ..?


멀쩡한 바디 가격에
옵션에서 패키지를 선택하면 가격이 확 올라가는데..
패키지에 가격거품이 많다는 이야깁니다

구성품들 하나 하나 검색을 해보면
패키지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데 말이죠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이 조금 더 주더라도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구요
전부 따로 고를 수 있으니까..
비싼 물건인 만큼 매장이 멀더라도 반나절 시간을 내어 다녀오는게
더 나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됩니다

매장가서 사는게 최고다 라고 충고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풀패키지 개봉후기 보고 훅 맛이 가서..
왠지 세트로 받는 느낌이 좋다는 착각을..

정 인터넷으로 사실분들은
바디만 살 수 있다면 바디만 구매를 하고
나머지 따로 구입하시는게 싸고 성능 좋습니다

그냥 풀패키지에 만족한다 하시는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삼각대와 메모리카드는 조금 높혀서 사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