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17-50 OS 송어회 비빔회

                                                           시그마 17-50 OS 송어회 비빔회

어린시절..아버지께서 송어회와 개고기를 유난히 좋아하셔서
저희를 대리고 꽤나 자주 먹었던 송어회..
어렷을 때 많이 먹어와서 지금도 꽤나 좋아하고 자주 먹으려 합니다

근데..개고기는...익숙해지지가 않는군요..
보신탕집에 자주가니 나를 알아보고 꼬리치며 반기는 개들..
갈 때마다 나를 반기던 개들이 한마리씩 없어지고..

내가 어루만져주던 개들의 껍데기(가죽)이 탕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고
속이 미식거리면서 보신탕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개고기는 못먹는다는...

그리하여 개고기 대신 송어회를 더욱 많이 먹게 되었고
이제는 틈만 나면 생각이 나는..
그래서 시그마 17-50 os 구입 기념 색감 확인차 송어회 집으로 ㄱㄱ

이렇게 선명한 음식 사진은 음식 바탕화면에서나 보아봤던 사진들인데
제가 찍게 되네요 ㅋ 역시 카메라와 렌즈가 좋으니 후후..

시그마 고질적인 누런끼를 확인할려고 들고나갔는데
생각보다 맑습니다

그래도 더 맑게 해보겠다고 켈빈값을 낮춰봤으나
다시 복구..

송어비빔회 일인분에 저렇게 야채 한판씩 나와줍니다
누가 더 넣었네 들넣었네 하는 일은 없습니다 ㅋ

파종류는 절대 못먹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몸에 좋다고 그러니.. 조금씩 먹어보다가
이젠 꽤나 잘 먹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마늘을 대부분 털어넣었습니다

바다회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송어회의 맛!
역시 민물 회는 송어가 최고군요 유후~

렌즈 색감도 맘에 들고 선예도도 만족스럽고
역시 비싼게 좋은거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