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과 손이 편안한 인체공학 키보드&마우스

2013. 12. 25. 20:11취미 / 리뷰/IT제품리뷰

 

손목과 손이 편안한 인체공학 키보드&마우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손목이나 손이 불편하다는 것을 많이 느겼습니다.

업무,블로그,게임,웹서핑등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빈도가 이렇게나 높은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해서 신경을 써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다 똑같겠지 하며 최저가형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온..

 

좀 비싸더라도 손이편한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을까? 하고 한동안 검색을 해보니..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해주는 인체공학 키보드 2종을

새롭게 출시했더군요.

 

스컬프트 이코노믹 데스크탑 & 스컬프트 컴포트 데스크탑

Sculpt Ergonomic Desktop (스컬프트 이코노믹 데스크탑)↑

 

 Sculpt Comfort Desktop (스컬프트 컴포트 데스크탑)↑

 

 

이 제품의 특징은.. 

360도 전 방향에서 2.4GHz무선 기술을 적용한 무선 리시버를 이용해 최대 10m 이내에서 끊김이나 혼선 없이 조작 가능.

스페이스 바가 2개의 키로 분리되어 각각 백스페이스와 스페이스 바 기능을 하도록 해 타이핑 속도를 향상.

배터리 AAA 2개로 최대 18개월 가량 사용, 마우스는 AA 배터리 2개로 최대 10개월 이상 사용.

마우스 좌측에 위치한 푸른색 버튼으로 홈으로 바로가기.

4방향 스크롤 버튼.

 

 

두제품 다 마우스와 패키지 상품이며 무선인 제품입니다.

인체공학 키보드와 마우스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손목 비틀림을 막기 위해

마우스는 최대 45도 정도 각도가 높혀져 있으며 키보드의 경우는 14도 정도의 각도로 손목 비틀림을 최소화 해주고 있습니다.

 

시중에 버티칼 제품으로 불리는 인체공학 마우스가 다양한 제품으로 나와있지만

키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제품이 유일한거 같더군요.

 

기능은 윈도우8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윈도우7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으며

가격은 이코노믹 제품이 12만원대..컴포트 제품이 8만원대로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두 제품을 하루정도 머리 잡고 고민하다가...

이코노믹이 손이 더 편해보여서 이코노믹으로 결정!!

 

 

고민이 끝나자 마자 어느세 도착해 있는...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이 사은품으로 왔네요.(사은품은 12월 31일 까지랍니다.)

 

 

두둥..

 

설치 씨디 필요 없이 마우스 내에 들어 있는 USB 포트를 빼서 꼽으면 키보드,마우스,숫자패드 까지 한번에 작동.

 

 

 

 

 

14도 정도 경사와 양손이 분리되어 가장 편안한 손의 상태가 된다는 인체공학 설계.

 

 

근데 광고에서 봤던 모양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광고에서 보던 제품은 스페이스바가 2개로 하나는 빽스페이스바 역활을 해주는데..

한글판은 스페이스바가 1개고 길이도 짧습니다.

 

아마도 한글키보드는 양측에 한문과 한/영으로 전환 하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공간이 모잘랐던 모양입니다. 거기다 ㅠ <<버튼이 좌측에 달려있네요...ㄷㄷ

3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비애..ㅠ

 

이럴줄 알았으면..그냥 영문판 키보드를 해외에서 직구를 할거그랬습니다.

어짜피 키보드에서 한글 위치는 다 알기 때문에 불편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마우스는 45도 정도의 경사로 손목 비틀림이 없어졌습니다. 엄지손가락 쪽의 무광택부분은 고무 재질이라

감촉도 좋고 한결 편한한 느낌입니다.

 

 

근데 손은 편안하나..저 버튼들이 누르기가 참 애매합니다...엄지로 누르기도 어설프고..검지로 누르기도 어슬프고... 

운영체제가 윈도우7이라 ..파란 홈버튼은 필요가 없어서 상관은 없지만..

 

마우스를 이리 저리 움직여보니..첫날은 빙판위에 스케이트 처럼 매우 부드러웠지만..

2틀을 넘기니 마우스 바닥에 책상과 마찰되는 부분이 마모가 되었는지 영 뻑뻑합니다.

거기다 AA건전지 두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묵직해서 더 뻑뻑한 느낌..

 

마우스와 키보드를 세트로 팔아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산건데..

별매로 팔았다면 키보드만 구입했을겁니다. 마우스는 시중에 45도 경사의 버티칼 제품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마우스의 단점

클릭감 좋고 손은 편하나 다소 무겁고 뻑뻑한 마우스.

스페셜포스나 카운트스트라이커 같은 PFS 게임에는 다소 정교하지 못하다.

 

키보드의 단점

영문버전 키보드와 기능이 다르다.

ㅠ 버튼이 왼손에 위치해 있어 적응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키보드의 장점

손이 정말 편하며 타격감이 부드럽고 좋다.

타자속도가 일반 키보드에 비해 더 나온다.

선이 없어 깔끔하다.

 

 

손이 편하자고 괜히 타자속도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고 우려를 했는데..

2틀동안 한컴타자연습으로 피를 흘린 결과 기존의 일반 키보드 속도를 추월했습니다.

일반 키보드에서는 장문 400타를 넘기지 못했는데..넘겨버린~!

 

타격감이 매우 부드럽고 모든 키들이 손이 편안한 위치에서 닿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다만..ㅠ <<요게 나오는 부분에선 아직까지 멈칫 멈칫..

 

마우스는 크게 맘에 안들지만..파는 것만 세트로 파는것 뿐이지

사용하는 것은 둘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상관은 없는 부분이라

PFS게임 할땐 유선마우스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