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3. 17:04ㆍ취미 / 리뷰/홈카페 커피
가정용 커피머신의 끝판왕 로켓 r58 언복싱
2주에 걸려 도착한 로켓r58 커피머신...
3백만원대 듀얼보일러 커피머신으로써 가정용의 마지막 왕으로 군림하는 녀석이다..
상업용 카페와 같은 원두와 같은 물을 쓸 경우 동일한 맛을 내게 해주는 그런 머신인 것이다.
물론 지금은 더 상급 모델이 나와 있지만 그냥 자기 최면..ㅠㅠ
바다 건너 오느라 역경이 많았던 모습...
배송조회를 해보니 한국으로 바로 안오고 중국을 경유해 오던...(분노)
로켓r58의 본체 박스인데 군데 군데 상처가 나있다...설마 ..설마..
안의 물건은 무사한 것이겠지?
박스에 구멍이 나있어 구멍 안을 들여다보니 스팀완드가 보인다...비행중 난기류라도 만난 것일까...
젠장...왜 나한데 이런일이 일어나는....
ㅠㅠ
동영상 개봉기에 보면 비닐로 씌어 있던데 내껀 고급스런 검정색 천으로 감싸저 있다.
로켓 상자 안 상단에 또다른 상자가 있는데 바로 배수트레이와 pid 포터필터등이다.
정말 무겁다...아무리 부속품들이 금속들이지만 이렇게 까지 무거울까 라는 생각이...
책상에 옴기다 허리나갈뻔....
그룹헤드를 보호하는 박스인가...??
드디어 광이나는 간지나는 자태...
ecm 싱크로니카와 저울질을 많이 했는데 좀더 남성적인 분위기인 로켓r58로 결정했다.
자태는 정말로 맛있는 커피를 내려줄것 같은 느낌이다..보면 볼수록 멋진 디자인...감탄만...
pid가 로켓 본체에 내장되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클레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려 외장형으로 했다고 하는...
좀 충격정이고 실망스러운건 스팀팁이 2홀이다....2홀이다....
4홀까지 바란건 아니였지만 3홀도 아니고...2홀이라니...
여분으로 들어 있는 스팀팁 역시 2홀이다.....디자인커피나 로켓 부품을 파는 사이트를 찾아봐도 3~4홀을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근데 라떼를 만들어보니 잘만된다..) 그냥 만족중..
로켓r58을 처음 사용시 주의할 점과 숙지해야할 점은..
1: pid를 먼저 로켓머신에 꼽고 전원을 켜야한다.그렇지 않으면 한동안 오류가 나서 pid가 작동을 안한다.
2: pid를 작동하기 위해선 p 버튼을 한참 눌러야 설정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정말 한참 눌러야 한다.)
3: 기본설정은 물통형으로 되있기 때문에 직수를 사용한다면 전원을 키고 바로 직수로 설정을 바꿔줘야한다.
4: 로켓r58은 물통형 직수형 겸용이다.그렇기 때문에 물통이 탈착이 가능하다.하지만 물통을 빼내기 위해 몇일을 고생해야했다...정말 빼기 힘들다...정말로...첫날 수십번을 시도하다 뭔가 부러질것 같아 포기하고 포기하고..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탈착형이 맞다는데 이런 문제로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첫날 물통을 빼내려고 하는 분들은 꼭 성공하시길 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