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60d 18-55 번들렌즈
2010. 11. 22. 23:50ㆍDSLR 세상/DSLR 카메라 정보
경치 좋은 곳으로 출사를 가고 싶었지만
일단 가까운 곳 부터 점령을 하자 라고 맘을 먹고
집 바로 뒤에 있는 충주 남산 등산로에 카메라만 달랑 매고 나갔습니다
충주 근방에 사진 찍을만한 곳으로는
탄금대,중앙탑,호암지,충주호,충주댐,미륵사지,그리고 문경새제 정도 쯤 될겁니다
문경새제는 경북 문경에 있지만 3관문의 경우 충주경계선 부근에 있어
꽤 가깝습니다
충주 시내 근처에 있는 호암지에 첫 출사를 마치고
수동모드에(m)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 이번 남산에서는 과감하게 M모드로 찍어버렸습니다
아웃포커싱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오토 촬영을 할까 하다
완전 수동으로 가자 해서 조리개 최대 개방하고 줌 최대 땡기고 해서 배경도 날리고
글자도 날리고 ㅎ
학습에 결과물입니다
이것이 18-55 렌즈의 최대 아웃포커싱 입니다
뒷배경이 멀리 있어 배경이 제법 날라갓네요
배경을 많이 날릴려면
1 피사물에 최대로 접근하고
2 줌을 최대로 당기고
3 조리개 최대 밝게 하고
이렇 설정하면 뒷배경이 날라가지만 18-55 의 렌즈가 워낙 어두운 렌즈라
배경날리기가 한계가 있네요(좋은 렌즈로 바꿔야죠 뭐 ㅎ)
단풍과 낙옆이 다 떨어지고 나니 뭐 볼게 없네요..
일요일에 그냥 방에 박혀 있긴 뭐하고 해서 나왔지만..
날도 흐리고 젠장..
나잇살 꽤나 먹은 나무가 배경을 살려주었네요
주인과 함께 내려오는 강아지 몇마리를 찍었는데 하나같이 저 표정이군요 ㅋ (엥? 뭐하는겨?) 라는 표정..
간만에 등산인지라 초반부에 벌써 목이 타네요..
셔터속도를 1/40 으로 줄여 흐르는 물을 표현 할려고 했으나
물이 잘 안보이는군요 ㅎ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정상에 올라오니 벤치 몇개와 얼루가실래요? 라는 표지판
범바위가 멋질거 같아 범바위 선택
능선을 따라 범바위로..
범바위를 향해 계속 걸었지만..
아까 물마셨던 약수터가 나왔습니다..
길을 잘못들어 범바위는 다음 기회로..쿨럭;;;
첫 출사에서는 M모드로 찍다가 너무 밝게 나오거나 후드를 빼먹고 나가 역광이 들어와
대부분 버리고 풍경모드 몇장만이 살아남았습니다만
이번에는 대부분이 M모드로 조리개,셔터스피드,ISO감도등 모두 제가 설정해 찍었는데도
크게 잘못된 사진 없이 올리게 되었네요
측광이나,화이트벨런스에 대한 부분은 아직 이해가 덜된 상태라
공부가 더 필요하지만..
이젠 사진 구도문제에 신경을 많이 써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