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3. 07:00ㆍ살빼는 이야기
라면 먹은 다음날 얼굴 붓지 않을려면?
야심한 밤에 라면과 묵은김치 만큼 좋은 간식거리도 없을 겁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적인 야참인 라면..그러나..라면은 다이어트의 큰 적이고 먹고 다음날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부어올라 괴물을 연상케도 합니다.
근데 라면을 먹으면 왜 얼굴이 부을까요?
라면을 먹고 다음날 얼굴이 붓는 이유는.. 라면이 원초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라면 스프에 함유된 나트륨(염분)이 원인이죠
나트륨은 수분을 체내에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면 모세혈관과 조직사이에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세포의
수분이 다량 유입되고 세포들이 팽창하게 되기 때문에 얼굴과 몸이 붓게 되는 것이죠
한마디로 염분이 세포에 수분을 끌어들이고 팽창하는 것입니다.
크...라면을 먹어? 말어?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근육을 만든다거나 한다면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참아야 합니다.허나.. 인간이잔습니까...내일 선약이 있어도..남친과 데이트가 있어도..
참다 참다 인간의 인내심으로는 절대 참을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나트륨을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라면을 끓여야 합니다.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 스프 절반만 넣기!! 라면국물은 남기기!!
식단에서 나트륨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보디빌더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기도합니다.
비시즌에는 제한 없이 먹다가 시합시즌 오면 나트륨을 최소화 하여
지방과 붓기를 관리하는 과학적인 방법이죠.(짜게 먹으면 체중을 감량하기 힘들답니다.)
그래서~! 참기 힘들땐 라면에 스프 절반만 넣어 끓여 먹습니다.
처음엔 좀 맹숭 맹숭 하다는 느낌있지만 곳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국물은 꾸역 꾸역 다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음식문화중에 나쁜 습관이..짜게 먹는다는 것과 국에 밥을 말아먹는 것인데..
과거 우리가 먹고살기 힘들때 반찬이 없음으로 반찬 하나를 짜게 하여 오래 먹거나
국에 밥을 말아서 끼니를 때웠죠
짠음식과 국에 말아 먹을 경우 몸이 붓고 배가 올챙이 처럼 튀어나와 몸관리에 아주 않좋습니다.
그냥 2~3모금 맛만 보시고 나머진 버리세요(나트륨 결정체가 국물입니다.)
2~3번 정도 스프 절반만으로 먹다가 하나 다 넣어보세요
그럼 짜서 못먹습니다.우리나라 나트륨 권장량이 지나치다고 뉴스에도 나왔었죠..
저도 간만에 스프 하나 다 넣어서 먹어봤더니 얼굴이 찌뿌려지는데...
그렇게 짠걸 여지껏 잘도 먹었구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라면이 정말 먹고는 싶고 얼굴 붓는게 걱정이 된다면 스프를 절반만 넣고 국물은 맛만보고 버리세요
혹시 양이 부족하다면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 반모를 넣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