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방법

2017. 6. 12. 21:59취미 / 리뷰/드립커피


원두커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방법



커피숍이 멀거나.. 커피숍 가려고 꾸미기 귀찬거나..

아니면 숙소가 외진 곳에 고립되어 있을때 질 좋은 커피숍 커피가 생각난다면?


보통 집에서 원두커피를 해먹는 다고 생각하면 고가의 커피 기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맛있는 원두커피 200g 15,000원 정도와 5만원 내외 장비만 있으면

커피숍과 동등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맨 위에 사진을 보시면 집에서 원두커피를 만들어 먹는 장비인데..

첫번째 순으로 모카포트,콜드부르,핸드드립,역시 핸드드립 장비입니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기구는 중간에 핸드드립인데요

집에서 원두커피를 내려 먹을 때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기본이 되는 놈입니다.



준비물은 핸드드립퍼,그라인더,드립포트,여과지,원두커피 이렇게 5가지 입니다.

핸드드리퍼에 여과지를 올려 놓고 원두를 갈아서 담고 뜨거운 물로 부어서 내려 먹으면 되는데요..

온도조절이 되는 전기주전자가 있으면 엄청 편리합니다.



검색창에 kh4 치시면 사진과 같은 그라인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분쇄 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30g 이고 통안에 분쇄된 원두가 담기는 용량은 50g~60g 입니다.

30g씩 두번 갈면 60g이 통안에 모여 있는거죠


커피 1인분이 10~20g 이니까 한번에 4인분 가량 분쇄가 가능한 그라인더로

정말 흡잡을 곳 하나 없습죠..


분쇄도도 나사를 조이는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돔형이라서 분쇄시 원두가 이리저리 튀어나오는 경우도 없구요

일단 20g을 넣어서 갈아봤습니다.



분쇄 후 뚜껑을 연 모습이구요

뚜껑 열고 방안 가득 퍼지는 커피향이 정말....아... 예술이죠..



원두를 갈았으니 이젠 핸드드리퍼에 여과지를 올려놓고 95도 정도 물을 끓인다음

200~300ml 정도 여과지에 골고루 부어서 세척을 합니다.


여과지 맛이 강해서 세척을 안하고 커피를 내리면 알싸하고 맾싸름한? 여과지 맛이 커피맛을 다 버립니다

여과지 종류로는 갈색(무표백) 흰색(표백)이 있는데 갈색 제품이 유독 종이 맛이 강하니

표백 제품인 흰색 여과지로 사셔야 합니다.


저렇게 세척을 해도 맛이 다 안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한잔 정도 소량을 내려 먹을 때는..500ml 가량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세척을 해야...


충분히 여과지 세척을 마치고 분쇄된 원두를 담슴니다.

이제 뜨거운 물로 중앙 부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불을 부어서 내리면 맛있는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원두 20g에(1인분) 물은 150ml 가량

원두 30g에(2인분) 물은 250ml 가량

원두 40g에(3인분) 물은 250ml 가량


진하다면 물을 타서 드시고 연하다면 다음엔 좀더 물을 줄이거나 원두를 높히거나~!




20g 분쇄 후 150ml 내렸습니다.전 진해서 물을 더 타먹고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을 넣으면 따로 물을 안넣어도 딱 맞더라구요.




자기 입맛에 맞는 원두가 있거나 좋아하는 블랜드 원두가 있을 때 핸드드립 커피는 정말 행복한 커피 한잔을 선물해줍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세계 나라에서 재배되는 원두는 토양이나 기후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케냐,브라질,콜롬비아,인도 등등등 각종 원사지의 원두를 먹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블랜드 커피를 판매하는 곳에 10가지의 제품이 있었는데

일일이 다 구입해 먹어보는데 3달이 걸렸습니다...

혼자 마시기 때문에 소비량이 많이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