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60D 대청댐

2011. 4. 19. 15:21DSLR 세상/떠나자 출사

 

캐논 60D 시그마 17-50  

카메라 구입 후 처음으로 정식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내공 부족으로 엄청난 난사를 하리라 맘먹고 로우 모드를 해제하여
2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지만
다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건질거라곤 몇장이 전부네요 우....

벗꽃은 많이 못찍어 아쉬웠지만
동호회 분들과 같이 찍으니 남의 눈치 안보고 마음 껏 난사를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출사였네요 ㅋ

회원분들의 오두막과 백통을 볼 때 마다
움찔 움찔 ...ㅋㅋ

여러 장비들도 만저보고 렌즈도 빌려주셔서
마운트해보고... 굿..


저의 난사와는 다르게 사진 한장 한장 심혈을 기울여 정성껏 찍으시는
고수분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꽃사진을 찍을 때 입으로 물을 분사하여
이슬 효과를 내어 찍으시는 회원님...ㄷㄷ


댐은 그닥 볼 것은 없지만
시원한 강물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1년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주네요


난간 아래 엄청난 크기의 잉어들이 보였지만
고소공포증과 카메라를 빠뜨릴 까봐 눈으로만 감상...
여기가 댐 수문 바로 위가 되겠습니다 △

구도는 좋았는데.. 말라빠진 나무 두개가 시야를 가리는군요 ㅋ;;


댐에 흔해 빠진게 벗꽃인데..
아쉽게도 많이 못 찍었고.. 어찌 어찌 찍은 것들은 다 버려야 할 사진이고 아이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