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0. 06:30ㆍ근육만들기
헬스초보자 스미스머신 스쿼트는 정말 조심해야!!
스미스머신은 바벨스쿼트 운동에 비해 무릎에 부담이 적고 대퇴부를 강도 높게 자극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벨이 머신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심잡기도 수월하므로 초보자들에게
스미스머신의 스쿼트가 추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미스머신의 장점들이 자세를 잘못 취하여 사용할 때는
치명적인 부상을 불러오는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스미스머신의 경우 바벨과 다르게 고정되어 있어서 어깨만 걸치면 되기 때문에
발 위치를 잘못 잡아도 중심을 잃는 경우는 없게 됩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미스머신으로 발 위치를 잡을 때 앞으로 또는 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가장 편하고 적당한 위치를 찾게 되는데.. 발 위치가 어느 정도 잘못되어도 바벨은 고정되어 있으니
스쿼트를 하는 데는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러나 위치가 조금이라도 잘못될 경우 그 중량은 무릎 전체가 아닌 일부 인대에만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반복 횟수가 많아지거나 중량이 높아지거나 피로가 누적된 경우
인대손상이 아주~~쉽게 오게 됩니다.
특히 중량이 무거울 수록 잘못된 발 위치는 바로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 부상은 운동할 때마다 평생 따라다니는 골칫거리가 되어버립니다.
반면에 바벨 스쿼트의 경우는 조금만 자세를 잘못 잡으면 곧바로 중심을 잃기 때문에 특별하게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껀덕지가 없게 되지요.그러므로 스미스머신으로 스쿼트를 하시려면 꼭 관장님이나 트레이너에게 정확한 자세를 지도 받아야 하며
이 자세를 완벽하게 적응하셨을 때 혼자서 해야 합니다.
스미스머신의 스쿼트 자세는 사진으로나 그림으로 설명된 것을 따라하다간 부정확한 자세가
될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겠습니다.(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다는...)
혹시나 헬스장에 전문가가 없다면...바벨로 시작하셔서 스쿼트에 대한 정확한 균형감각을 익히시고
바벨 스쿼트에서 충분히 무게를 올리게 되었을 때 스미스 머신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스미스머신 사용으로 무릎 부상이 왔다면?
인대 부상이 왔을 경우 곧바로 운동을 중지하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도 1~2달 쉬어주어야 완치가 됩니다.
인대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증만 없으면 다 완쾌된줄 알지만..
완전히 치유가 되기 까진 1~2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통증만 사라졌다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인대 부상은 만성적으로 변하여 운동할 때마다 평생 동안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그런데도 그동안 중량 올려놓은게 떨어질까봐 많은 이들이 부상에서 충분히 회복 못한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는데..
한두 달 잠시 재충전 기회를 가질 것이냐
아니면 평생 부상에 시달리면서 운동을 할 것이냐..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