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음식점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2010. 8. 1. 19:38세상쓴소리

                 


                                   

오늘 김밥집에 가서 말한마디 못듣고 나와서 갑자기 열받아 써봅니다...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죠.. 음식점의 위생과 서비스 의식이 뒷간의 똥파리보다 못하다는거..


오늘..날이 더워 식욕도 없고 해서 볼일보고 집에 가는 길에 김밥이나 사다가 저녁이나 때울려고
김밥집에 갔는데 주인이 본드를 먹었는지 입을 열줄 모르더군요
손님이 들어오면 인사사는 커녕 주문도 안받아 제가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오로지 김밥 하나였고 손님은 나를 포함해서 두명..
그리고 순식간에 김밥이 나왔고 김밥을 내쪽으로 밀며 저를 처다보더군요..
아..벌써 다됬나요? 빠르네..
지갑을 꺼내어 얼만가요? 라고 물으니 묵묵...그래서 그냥 만원짜리 꺼내고 주었더니 잔돈을 거실러주었습니다
그리고 김밥집 주인이 불현듯 뭔가 생가이 난듯 김밥집에 놀러온 아는 사람과 잡담..
그렇게 한마디도 못듣고 걸어 나와 집에 오니 갑자기 열이 받네요...

예전부터 제가 지지리 복이 없다고 느낀적이 있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밥에 본드말아먹은 주인장의 음식점을 너무 자주 발굴해내기 때문입니다....(난 똥을 너무 자주 밟아..)
뭐 음식점 뿐이겠습니까.. 본드말아먹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예로 택시도 그렇죠..

말이 나온김에 몇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마트에 장보러 갔습니다..
마트 앞에 굴파는 사람이 있길래 앞에가서 살펴봤는데 주인아저씨는 손님이 바로 앞에 와있는데 의자에 앉아
다리꼬고 전화를 받으며 실실 쪼개고 있네요 한참 후에야 전화를 끊고 뭐가 필요하냐는듯 저를 빤히 쳐다보네요..
(장사하기 싫으면 집에서 게임이나 하지?)

마트 생선코너..
앞에 아줌마는 쓸개 깨끗이 뺴주고 씻어줬는데 내차례에서는 쓸개를 안빼줍니다...왜 쓸개를 안뺴주냐고 하니
암말 없이 담았던 봉지에 다시 통태를 꺼내고 쓸개를 빼기 시작.. 열받은 내가 남자가 오면 월래 쓸래 안빼주냐?
라고 했더니 바뻐서 깜빡했답니다..(동태 던질뻔..)
(제가(32세) 유난히 동안이라.. 만만하게 보고 쓸개 안빼주는거 같아 ..ㅎ 요세 콧수염 기르고 다닙니다..)
그렇습니다..남자들끼리 사는 집안에 저는 주방을 맏고 있었습니다..ㅠㅠ

점심에 들린 중국집..
점심을 뭘로 먹을까 생각중에 길가에 홍글이 짬뽕이라고 써있어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서 매뉴판을 살펴보는데 이놈의 홍글이짬뽕 글씨가 도통 눈에 띄질 않아 그래서 주인한데 홍글이짬뽕은 얼만가요?
라고 했더니 거기 메뉴에 써있잔아요..

                  

                                                                입에 문제라도 있니?

최근에 미친듯이 생기고 있는 패밀리마트..
집근처에 슈퍼들은 거의 사라지고 패밀리마트로 물갈이 되고 있는데 일반 슈퍼보다도 1~2백원씩 비싸서
절대 패밀리마트에는 안갔습니다

친구 왈~ : 24시간 영업을 해주니 얼마나 편하냐 그러므로 고마워해야지 비싸다고 뭐라 하지 마라
나 : 그럼 낮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냐..? 자정이 넘어가면 값을 올리던가 하라구..중얼 중얼..

그런 이유로 저는 언제나 값싼 동네의 수퍼로 골라 다녔는데 어느순간 패밀리마트로만 다니기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일반 슈퍼들에서는 말한마디 듣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사러 들어가서 한마디도 못듣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해서 인데요 물건을 사러 들어가서 주인 아저씨가 한 행동은
티비보면서 내쪽으로 손을 내민것이 전부..

그러나 패밀리마트에서는 알바가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얼마입니다 라고 (영업상) 말해주어서 인사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라도 저는 1~2백원 그냥 더 지출하고 패밀리로 다니고 있습니다

불친절 음식점의 대처 방안을 제안하다


                             



예전에는 물건을 살려면 바로 구매를 하였는데 지금은 상품을 사기전에 해당 상품 사이트에서 상품평을 먼저 읽거나
블로그에서 해당 상품 사용후기를 읽어보고 구매를 하죠 이제 이것이 필수인 절차 되어버렸는데..그래서..

옥션의 상품평처럼 음식점 이용 후 여러 상태들을 시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평가 사이트에서 댓글을 남기게 하는 방법으로 서비스 상태등을 체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인터넷도 집에서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 핸드폰으로 가능하게 되었는데
원하는 음식점이나 상가에 들어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평가 사이트에 들어가 그집의 친절도나 위생상태
등을 체크하여 골라가게 한다면 서비스나 위생이 나쁜 곳에는 파리만 날리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업자들의 서비스 의식이 많이 개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가을 해봅니다

위생상태나 반찬 재탕 같은 경우는 사진을 찍어 관할 구청에 신고하면 과태료나 영업정지를 먹게 됩니다
포상금까지 나오기도 하죠
하지만 서비스불량은 마땅히 신고할대가 없어서 부글부글 가슴만 태워야 합니다..

                       

뭐 더심한 경우도 가끔 일어나기도 합니다 주인의 서비스 불량으로 멱살이 오가거나 심지어 테이블을 엎어버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는 저질 서비스를 적어봤습니다

정말이지 형편없게 행동하는 상점주인들이 많은데 그런 곳에는 똥싸서 이쁜 박스에 포장을 한다음
택배로 정기적으로 보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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